창릉신도시 발표 1년 만에…덕양구 행신동 집값 1.4억 '쑥쑥'
창릉신도시 발표 1년 만에…덕양구 행신동 집값 1.4억 '쑥쑥'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0.06.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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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소재 서정마을6단지 전경 (사진=카카오맵 캡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소재 서정마을6단지 전경 (사진=카카오맵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창릉신도시 발표 1년 만에 고양시 부동산시장의 판도가 뒤집혔다. 고양 일산 아파트 가격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반면 덕양구는 치솟았다. 창릉신도시와 고양선 신설 영향으로 고양시 아파트 가격 대장자리도 일산동구에서 덕양구로 전환됐다.

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태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1월에만 하더라도 일산동구와 일산서구, 덕양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각각 1368만6000원, 1277만9000원, 1322만6000원으로 일산동구가 고양시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창릉신도시와 고양선 신설 영향으로 덕양구 아파트 가격이 치솟더니 올 5월에는 덕양구의 3.3㎡당 아파트가격이 1377만5000원으로 올랐다. 이는 2013년 4월 KB부동산 리브온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으로 덕양구가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를 제치고 고양시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5월 일산동구와 일산서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각각 1360만6000원, 1266만9000원으로 하락했다.

고양선 신설 영향으로 덕양구 아파트 실거래가도 높아지고 있다. 덕양구 행신동에 위치하는 ‘서정마을6단지’ 전용면적 140㎡는 지난해 5월 5억580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 5월에는 7억원에 실거래되면서 1년 만에 1억4200만원 올랐다. ‘무원마을5단지’ 전용 101㎡도 올해 5월 5억1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5월 4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간 1억1000만원 상승한 것이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3기신도시 건설과 함께 3기 신도시와 관련한 광역교통대책도 속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이번에 신설된 고양선으로 고양시 덕양구의 영향력이 갈수록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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