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6.03 16:50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3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고려제강, 포스코강판, 삼성중공우, 조선선재, 대창솔루션, 오스테오닉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동국제강(30.00%), 세아베스틸(29.90%), 고려제강(30.00%), 포스코강판(29.64%), 삼성중공우(29.94%), 조선선재(29.70%) 등의 철강주는 3대 조선사 수주 호재에 급등했다.

카타르 국영석유사 카타르페트롤리엄은 지난 1일(현지시간)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한국 조선사 3곳과 LNG(액화천연가스)선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7년까지 3사로부터 LNG선 건조 공간 상당 부분을 확보하는 내용으로 규모는 700억리얄(23조6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다.

대창솔루션 역시 부품 관련 매출 확대 기대감을 받으면서 전일 대비 30.00% 솟은 507원에 거래를 끝냈다.

오스테오닉은 계열사 아큐레시스바이오가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29.97% 상승한 4510원에 장을 마쳤다.

업종·테마별로는 은행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경제 재개 기대감에 따른 업황 개선, 코로나19 사태에서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라는 시장의 인식 속에 매수세가 몰린 결과로 보인다.

신한지주는 12% 가까이 뛰어올랐으며 기업은행(8.11%), 우리금융지주(6.70%), KB금융(6.48%) 등도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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