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6.03 16:51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목요일인 내일(4일)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많고, 중부지방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모레(5일)는 중국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4일) 아침 최저기온 17~22도, 낮 최고기온 22~35도, 모레(5일) 아침 최저기온 15~21도, 낮 최고기온 22~33도다.

모레(5일)까지 낮 기온이 내륙지역은 30도 이상, 경상내륙은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대기 하층(약 1km 고도)의 따뜻한 공기가 서해상의 찬 해수면 위를 지나면서 만들어진 해무(이류무)가 유입되어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짙어지겠고, 이 안개가 내륙으로 낮은 구름대의 형태로 유입되면서 내륙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4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서해안(3일 밤부터), 남해안, 서울·경기내륙, 강원영서, 충청내륙, 제주도, 서해5도(3일부터): 5mm 미만이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공항은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모레(5일)까지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밤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더욱 짙어지겠다. 지난 2일 몽골동부지역에서 황사가 발원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대전 21도, 광주 20도, 춘천 19도, 청주 21도, 전주 20도, 강릉 22도, 대구 20도, 부산 19도, 마산·창원 19도, 울릉·독도 20도, 제주 20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2도, 수원 26도, 대전 30도, 광주 31도, 춘천 27도, 청주 30도, 전주 30도, 강릉 32도, 대구 34도, 부산 26도, 마산·창원 31도, 울릉·독도 26도, 제주 2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나쁨', 자외선 지수 '보통~매우높음', 오존지수 '보통~나쁨'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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