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소현 기자
  • 입력 2020.06.03 18:05
인천공항공사 전경(사진=손진석 기자)
인천공항공사 전경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미래역량을 갖춘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인천공항공사는 3일 올 하반기부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미래항공운송, 문화예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한 직무교육을 단계별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산업구조 및 경제 질서가 재편되고 '언택트' 산업이 대두되면서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을 둔 미래인재 양성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공사는 국토부의 항공정책 기본계획과 공사의 새로운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공항산업 선도형 미래공항 전문가 양성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로드맵을 세웠다고 전했다.

특히 AI 분야의 경우 컴퓨터공학을 비롯한 관련 전공자 중 35% 이상을 2025년까지 준전문가 이상으로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AI 전문가 그룹을 양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공사는 서비스 융합 시대에 대비하며 문화, 예술, 디자인 역량을 고루 갖춘 융합형 창의 인재를 적극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인천공항을 하나의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해 여객들에게 감동과 설렘을 주는 문화예술공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향후 포스트코로나 시대 및 미래공항산업을 선도하는 초(超)격차 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 미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을 새로운 기회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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