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권영진 시장,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의기투합'
이철우 지사·권영진 시장,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의기투합'
  • 최만수 기자
  • 승인 2020.06.03 17: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지사 "규모의 경제 갖춘 메가시티 돼야 세계와 경쟁 가능"
권 시장 "이 지사와 뜻 같아…대한민국의 새로운 성공모델 만들 것"
대구경북학회는 3일 ‘대구경북의 큰 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북도)
대구경북학회는 3일 ‘대구경북의 큰 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민간 차원에서 처음으로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3일 대구경북학회는 ‘대구경북의 큰 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달곤 국회의원,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하혜수 경북대 교수, 최철영 대구경북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 시도의 경제계, 언론, 학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고, 행정통합 전문가들도 참여해 향후 민간차원에서 행정통합 논의가 더 활발해지는 등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이철우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기조발표자로 나선 이달곤 의원(미래통합당·창원시 진해구)은 2009년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시군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한 행정통합 관련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 의원은 ‘지역통합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우리나라는 현재 지방소멸, 수도권의 거대화, 주력산업의 쇠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 저하 등으로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구·경북의 경우 지역통합을 통한 재도약을 시도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행정통합 전략방향에 대해서는 통합지역의 지위, 기능, 관리 분야에 있어 특례제도를 활용해 행정통합지역의 지위를 확보하는 한편, 대구경북만이 가진 국제인프라, 산업 클러스터 등을 활용해 특화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주제발표 시간에서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제주도 등 국내·외 지역통합 사례분석을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한 하혜수 경북대학교 교수(대구경북행정통합연구단장)는 광역단체의 통합은 획기적인 지방분권 추진과 국가경쟁력 제고, 국가균형발전의 측면에서 추진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의사를 충실히 반영해야 행정통합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세계는 국가간의 경쟁에서 도시간의 경쟁으로 가고 있고 규모의 경제를 갖춘 메가시티가 돼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며 “대구·경북이 처한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지역의 획기적인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 차원의 행정통합 논의가 더욱 확산돼 시‧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행정통합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와 뜻을 같이 하고 있으며, 시‧도민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newsworks.co.kr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많은 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뉴스웍스
  •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 140 서울인쇄정보빌딩 4층
  • 대표전화 : 02-2279-8700
  • 팩스 : 02-2279-7733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진갑
  • 고충처리인 : 최승욱
  • 법인명 : 뉴스웍스
  • 뉴스통신사업자 등록번호 : 서울, 아04459
  • 등록일 : 2007-07-26
  • 발행일 : 2007-07-26
  • 신문사업·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04459
  • 등록일 : 2017년 4월 17일
  • 회장 : 이종승
  • 편집·발행인 : 고진갑
  • 편집국장 : 최승욱
  • 뉴스웍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뉴스웍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work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