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6.03 17:26
현대자동차의 수소 트럭.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수소 트럭. (사진=현대자동차)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국내 첫 상용차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현대자동차는 3일 자사 전주공장에서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전라북도 내 첫 수소충전소이자 국내 최초 수소상용차 특화 충전소다. 

이 충전소는 현재 국내 가동중인 기존 충전소보다 충전 능력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충전소는 시간 당 넥쏘 약 22대를 충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번 상용차 수소충전소 구축은 기업과 지역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의미에서 민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안호영·김성주 국회의원, 한성권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하기도 했다.·

전라북도와 환경부는 수소탱크, 압축기, 냉각기 등 설비 구축비용을 냈다. 완주군은 운영비용을 부담하며 전북테크노파크가 운영 주관업무를 담당한다. 현대차는 충전소 건축비 및 건설 부지를 제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라북도 내 첫 수소충전소 완공으로 미래 수소사회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통해 진정한 수소 사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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