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6.03 18:07
지난 4·15총선에서 당선된 홍준표(왼쪽) 무소속 의원이 부인과 함께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홍준표 의원실)
지난 4·15총선에서 당선된 홍준표(왼쪽) 무소속 의원이 부인과 함께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홍준표 의원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차기 대선과 지선(지방선거)을 동시에 추진하자는 여당발 기사를 봤다"며 "국가를 위해 참 좋은 정책 제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차피 차기 정권 탄생 후 3개월 만에 또 선거 열풍에 휩싸이는 것보다 한번에 승부하고 승복하는 것이 국가를 위해 참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동시에 선거를 치를 경우 국가 예산 절감도 될 뿐 아니라 국론 분열도 한번에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당리당략을 떠나 21대 국회는 이처럼 국익을 위한 국회가 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하지만 앞서 민주당은 지난 2일 일부 매체가 보도한 '여당이 대선과 지방선거 동시 실시를 추진한다'는 기사에 대해 "당의 어떤 공식기구나 회의에서 논의되거나 검토된 바 없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재 차기 대통령선거는 2022년 3월 9일에, 지방선거는 같은 해 6월 1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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