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6.03 18:36
KT는 3일 강월도 영월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에서 'K-드론시스템' 기술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KT)
KT는 3일 강월도 영월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에서 'K-드론시스템' 기술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KT는 3일 강원도 영월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에서 '저고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UTM)'인 'K-드론시스템'의 안정성 확인을 위한 기술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시연행사에서 KT는 배송, 방제, 측량 등 미션을 부여받은 6개 드론이 UMT를 활용해 미션을 완수하는 과정을 안정적으로 선보였다. 

UMT는 150m 이하 저고도에서 드론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관제 솔루션이다. 실시간으로 드론 위치를 확인하고 비행 일정·경로를 사전에 분석한다. 

해당 시스템은 KT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무인비행장치의 안정 운영을 위한 저고도 교통관리 체계 개발 및 실증시험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개발했다. 

KT 관계자는 "UTM은 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국내 무인비행장치 사업 활성화를 위한 필수요소"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KT는 이번 실증 경험과 축적된 드론 비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K-드론시스템 구축·실증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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