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소현 기자
  • 입력 2020.06.04 11:04

사전예매 시 현장에서 티켓금액 100% 환급

(사진=극단적인승우)
(사진=극단적인승우)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극단적인 승우'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동요'를 재구성한 연극 '예쁘게 봐주세요'를 서울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예쁘게 봐주세요'는 '서울문화재단 2020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연극) 선정작'으로 익명의 댓글로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하는 작품이다.

극단적인승우는 "서동요는 사랑의 세레나데가 아니라 거짓정보와 소문으로 몰아붙여 공주를 쫓아낸 사건"이라며 익명의 댓글로 언어폭력을 일삼는 현 상황을 꼬집었다. 또한 "SNS를 이용한 가짜뉴스, 익명의 댓글과 언어폭력, 이 모든 것들을 가능케 한 세상 속에서 인간다움을 찾고자 한다"고 전했다. 

극단적인승우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예술계가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전예매 시 현장에서 티켓금액 100%를 환급하고 티켓 수령 후 면 마스크, 휴대용 손 소독제 키트를 제공한다.

극단적인승우는 1인극 전문 단체로 가장 한국적인 연극 '굿'을 모티브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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