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6.04 09:53
(이미지제공=넥슨)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넥슨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두 번째 글로벌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4일 시작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IP) 기반 멀티 플랫폼 프로젝트다. 카트라이더를 PC·콘솔 등 플랫폼에 구분 없이 즐길 수 있게 하는 시도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이며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HDR 기술이 들어간다.

이번 테스트는 원작에 가깝게 바뀐 주행감과 사용자 경험(UX), 신규 콘텐츠 등을 시험하는 자리다. 

이용자들은 원작의 스피드 모드·아이템 모드를 자동·커스텀 매치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차고에서는 취향에 맞춰 카트 부품과 바퀴, 휠, 부스터를 교체하고 색을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다오, 배찌, 브로디 스킨과 화남, 승리, 슬픔 등 감정·동작 표현도 준비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콘텐츠는 단계별 특별 보상을 지급하는 '레이싱 패스', 일일 도전과 프리미엄 도전으로 나뉜 '챌린지', 주행 가이드로 자기 실력을 점검하는 '라이센스' 등이다.

2차 CBT는 오는 10일 오후 10시까지 진행한다. 일부 국가를 제외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서 PC와 엑스박스로 실시된다. 양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된다.

(이미지제공=넥슨)

넥슨은 테스트 기간 누적 접속 일에 따라 카트라이더의 레전드 파츠 X, 파츠조각(1000개), 전설의 카트 박스(2개)를 지급한다.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중 100명을 추첨해 넥슨캐시(1만원)를 증정한다. 접속한 전원에게는 게임 로고가 새겨진 한정 아이템 흰색구름풍선을 준다. 15레벨 달성 이용자에는 추첨으로 최신 고급 PC(1명)를 선물한다.

'나미춘' 윤태진 아나운서, 카트라이더 초대 우승자 김대겸 해설자가 나오는 예능형 가이드 영상이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오는 5일 저녁에는 스트리머 형독과 카트라이더 선수 박인수 크루의 라이브 매치도 펼쳐진다.

한편 최근 넥슨이 선보인 카트라이더 IP 기반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글로벌 이용자 1000만 명을 모으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