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3.29 08:53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우타 1루 백업 경쟁의 최종 승자가 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구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1루수 스테판  로메로를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인 타코마 레이니어스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이대호는 1루 백업 후보 중 유일하게 남은 선수가 됐다. MLB닷컴은 "로메로가 내려간 건 이대호가 백업 1루수가 됐다는 걸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대호는 스프링캠프에서 로메로·헤수스 몬테로와 경쟁을 벌여 승자가 됐다. 몬테로는 시애틀이 아끼던 유망주 투수 마이클 피네다를 주고 데려온 선수다.

이대호가 개막 로스터 진입 소식을 들은 28일, 시애틀 구단은 몬테로를 방출 대기했고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그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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