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6.04 11:17

3일 북부장애인복지관→진접광릉숲역 환승주차장→청학천→동양하루살이 방제 현장 돌아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3일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북부장애인복지관, 진접광릉숲역 환승주차장, 청학천 정원화사업, 동양하루살이 방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3일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북부장애인복지관, 진접광릉숲역 환승주차장, 청학천 정원화사업, 동양하루살이 방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3일 와부 한강변 일대에 출몰해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동양하루살이 퇴치현장을 비롯해 주요 사업 추진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조광한 시장은 30도에 가까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실·국·소·과장들과 함께 북부장애인복지관, 진접광릉숲역 환승주차장, 청학천 공원화 조성현장을 확인하고, 야간에는 박신환 부시장을 비롯한 동양하루살이 피해대책추진 TF팀과 와부 한강삼패공원 동양하루살이 방제 현장을 점검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조 시장은 하반기 개관을 앞둔 진접읍 진벌리 소재 북부장애인복지관 조성현장을 방문해 시설 내외부를 점검한 후 “전체적인 색상은 밝은 톤으로, 식당 등 내부도 따뜻한 색 위주로 선정해 이용자들이 마음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주차장은 주차가 가능한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또 “시설을 이용하는데 쾌적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많은 프로그램 보다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조 시장은 진접광릉숲역 환승주차장 조성 대상지로 이동해 오철수 교통도로국장으로부터 역 신설에 따른 환승주차 수요와 주변 택지개발지구 주차난 등에 대한 상황을 보고받고 역부터 사업대상지까지 걸으며 현장 일대를 점검했다. 조 시장은 “역에서 환승주차장까지 접근성이나 사업적합성 등을 추가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별내면 청학천 공원화 사업현장에서는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조성 방향, 홍보용 전시가벽 설치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 시장은 “청학천 공원화 사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을 시민에게 되돌려드려 대한민국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고, 특별히 이용객들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3개소 정책현장 점검을 마친 조 시장은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로 이동해 동양하루살이 피해대책추진 TF팀의 지난 한 주간 동양하루살이 퇴치 활동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한 후 삼패공원에서 방제 대책추진에 따른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조 시장의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한 현장방문만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삼패공원 및 상점가 일대 현장점검을 마친 조 시장은 “그간 제초작업, 수변 물뒤집기, 포충기 설치 등을 통해 동양하루살이 개체 수는 어느 정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 추진해 온 대책들을 꼼꼼히 모니터링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조 시장은 평일과 주말, 오전, 야간 등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당면 현안 사항인 동양하루살이 퇴치와 주요 정책사업 현장 등을 숨 돌릴 틈도 없이 연일 뛰어다니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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