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6.04 10:13
사진 설명 :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클린 서초 프로젝트 협약식. 아래줄 왼쪽 세번째부터 김윤신 (사)우리들의미래 맑은공기추진위원장, 김상협 카이스트 지속발전센터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
김윤신(아래줄 왼쪽 세번째부터) 우리들의미래 맑은공기추진위원장, 김상협 카이스트 지속발전센터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케이웨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케이웨더와 서초구는 국내 최고 환경, 보건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청정위생 공간’을 만들기 위한 관리기준을 마련한다.

청정위생 공간 관리기준은 기후, 대기, 기상, 에너지, 환경보건, 친환경 건축 등 실내 공간 청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 18인으로 이뤄진 '클린 서초 정책 자문위원회'를 통해 마련한다.

클린서초 정책자문위원회는 오는 5일 첫 모임을 가지고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를 선도할 청정 공간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공기질 관리에 방역을 더한 복합적인 청정위생 관리기준과 ‘클린 서초 인증’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설물에 대한 청정위생 평가는 먼저 시설물의 공간 특성을 조사하고 환기장치 성능과 필터 종류·교체 주기, 재실자 현황에 따른 환기량, 발암·비발암물질의 위해성 등을 점검한다. 

클린 서초 인증은 청정위생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간 측정되는 공기질 데이터, 정기적인 공간 살균소독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할 예정이다.

새롭게 마련된 기준은 ‘클린 서초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 이용 시설, 교육 시설, 체육 시설 등 서초구 공공시설 238곳에 우선 적용된다. 

김윤신 클린서초 정책자문위원장은 "서초구와 함께 실시간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세먼지는 물론 감염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청정 위생 공간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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