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6.04 11:01
(이미지제공=스마일게이트)
(이미지제공=스마일게이트)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가상현실(VR) 게임 캐릭터 '한유아'가 현실 세계로 나온다.

스마일게이트는 4일 자사가 개발한 VR게임 '포커스온유' 캐릭터 한유아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 예고했다.

포커스온유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7월 선보인 VR 연애 어드벤처 게임이다.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차세대콘텐츠상, '2019 VRCORE 어워드' 대상 수상 등으로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게임의 여주인공 한유아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성격, 긍정적인 사고방식 등으로 많은 이용자에게 사랑을 받았다.

스마일게이트는 이에 한유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음원 제작, 패션 콜라보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현재 한유아는 본격 현실 활동을 앞두고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한유아의 이미지는 실제 모델에 페이셜 이미지를 합성한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기존 게임보다 그래픽을 개선해 최대한 현실 인물과 비슷한 이미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브이튜버'를 비롯한 가상 캐릭터 콘텐츠는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신사업 모델이다. 브이튜버는 모션 캡처와 3D 그래픽 기술로 만들어진 가상의 유튜버로 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의 '키즈나 아이' 등이 대표적인 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VR게임으로 인지도를 쌓은 한유아 캐릭터를 활용해 최근 트렌드인 가상 캐릭터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동시에 신사업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한유아 캐릭터 IP 확장을 결정했다"며 "게임에서 나아가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IP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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