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6.04 11:39
‘이천시 말(馬)전문 동물병원’ 전경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 말(馬)전문 동물병원’ 전경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지자체 최초로 말산업특구 이천시에 ‘말(馬) 전문 동물병원’이 개원해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천시는 2017년부터 축산발전기금 28억원(14억, 도비 4억, 시비10억)을 들여 이천시 설성면 신암로 91에 전체면적 4501㎡ 규모의 부지에 말 전문 동물병원 건립 공사를 추진해 지난해 12월 준공하고 올해 3월 20일 JNC동물병원에 관리 위탁해 그동안 시범운영과 개원을 준비해 왔다.

병원은 지상 2층, 연면적 1074.1㎡ 규모로 진료실, 수술실, 회복실, 방사선실, 입원마방, 워킹머신, 트레드밀실 등을 갖추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말 전문 동물병원은 임상 처방과 진료를 담당하는 1차 진료와 수술·입원·재활 등 다양한 2차 진료를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그동안 내륙에서 응급상황에도 의료시설의 부재로 신속 대처가 어려웠지만 이천시 말 전문 동물병원 개원으로 치료가 필요한 말(馬)들에게 신속한 전문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말 전문 동물병원 개원으로 말특구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말 의료서비스 선진화와 전문 수의 인력 배치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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