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6.04 11:00

8일부터 LG유플러스 전국 24개 매장서 '엔리얼 라이트' 체험…세계 최초로 B2C 상용화 계획

LG유플러스 모델들이 AR글래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AR글래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중국 AR(증강현실)글래스 전문 제조기업 엔리얼과 함께 세계 최초로 B2C향(向) 'AR글래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출시 예정인 제품은 엔리얼의 AR글래스 '엔리얼 라이트'다. 88g 초경량 제품으로 성능도 우수해 시장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가격은 미정이다.  

AR글래스는 VR과 달리 360도 공간을 활용해 콘텐츠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중에도 투명한 렌즈를 통해 앞을 볼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오는 8일부터 LG유플러스 전국 24개 매장에서 엔리얼 라이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체험 매장을 확인해 방문하면 된다. 체험 매장은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체험 매장에서 고객들은 AR글래스를 직접 착용하고 360도 UX를 통해 고해상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100인치 이상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유튜브·페이스북 등 다양한 앱을 자유롭게 배치해 동시에 사용하는 기능도 체험 가능하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오는 5일 'AR글래스 온라인 앱 개발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올쇼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올쇼TV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세미나는 ▲AR글래스 소개 ▲AR글래스 SDK(Software Development Kit)·개발자 키트(Developer Kit) 안내로 구성했다.  

송대원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기존 AR글래스는 높은 가격대와 무거운 무게, 콘텐츠의 한계로 일반 고객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며 "이를 개선한 엔리얼 라이트를 세계 최초로 B2C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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