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6.04 11:03
난치성심질환연구소 현판식을 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관계자들이 '가톨릭 난치성심혈관질환연구소' 현판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가톨릭의료원)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산업과 연계해 심혈관 치료법을 개발하는 국내 첫 ‘난치성심혈관질환 연구소’가 설립됐다.

가톨릭대의대는 고령화로 크게 늘고 있는 복잡 심질환 극복을 위해 “가톨릭 난치성심혈관질환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심장수술은 이식까지 할 정도로 발달했지만 최근 늘고 있는 노인성 대동맥판막질환이나 승모판막질환, 유전성 부정맥 등은 여전히 난치에 속해 환자를 위험에 빠뜨리곤 한다. 이들 난치질환에 대한 기전 이해와 치료법 개발을 위해 기초연구자와 임상연구자 간 상호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연구소는 난치성 심혈관질환에 대한 예방부터 환자맞춤형 치료법까지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접목시켜 관련 학문의 기초와 이행성 연구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임상현 연구소장은 “연구소가 순환기내과 분야의 기초 및 임상연구자의 활발한 연구협력을 통해 급증하는 난치성 순환기질환의 치료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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