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6.04 13:2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4일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금융회사의 핵심업무를 직접 시범운영할 수 있는 지정대리인으로 3개 핀테크기업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대리인은 2018년 5월 제도 시행 이후 31건이 지정됐다. 현재까지 11건이 업무위수탁계약이 체결돼 지정된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개인·소상공인에 대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와 전자어음 정보를 이용한 법인카드 한도산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이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됐다.

먼저 네이버파이낸셜과 코나아이는 AI기술을 통해 금융정보 이외의 비금융거래 정보를 분석·활용해 개인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을 평가하고 금융회사의 대출심사에 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캐피탈과 협업해 네이버페이 판매현황·품목·반품률·쇼핑등급 등을 분석하고 코나아이는 애큐온캐피탈과 협업해 코나플랫폼 충전·결제이력, 상품 구매내역 등을 분석한다.

한국어음중개는 삼성카드와 협업해 카드사가 보유한 정보 이외에 중소기업이 거래한 전자어음 및 매출채권 정보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법인카드 이용한도 수준을 산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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