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6.04 13:07

실시간 악취 발생현황 파악하는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악취모니터링 장비. (사진제공=포항시)
악취모니터링 장비.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가 철강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악취 통합모니터링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철강산업단지 내 사업장 여덟 군데와 인근 주거지역 열 군데 등 총 18개 지점에 기상모델링 시스템과 악취 추적모델, 결과표출 시스템을 장착한 악취 예측 모델링시스템, 악취측정장비 1식, 복합기상측정 센서를 부착한 기상측정 시스템을 오는 8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IOT 악취 통합모니터링시스템 설치로 철강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악취의 배출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사업장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철강공단에서 배출되는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이 주변 주거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포항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동해 대기 및 악취 측정자료 통합망 구축으로 효율적인 대기질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악취 민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과거부터 지속된 악취 민원해소와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구중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의 발생원,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 환경오염 저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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