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6.04 15:05
군 장병들이 등교 개학을 앞둔 학교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본 기사내용과는 관련없음)
군 장병들이 등교 개학을 앞둔 학교 교실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본 기사내용과는 관련없음)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3일 3차 등교 개학이 시작되며 전국 459만 명의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 중학교 2학년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와 달서구보건소 등은 대구 달서구 상원중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 A군(14)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A군은 지난 3일 등교 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나이스' 자가진단 결과 등교 중지 조처를 받고 학교에 나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난달 말부터 몸 상태에 이상이 있음을 느꼈고, 이달 2일 편도염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증상 발현 당일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고, 4일 오전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A군이 등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원중에서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상원중은 등교 중지 조처 없이 정상 등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확진 판정 이후 보건 당국은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밀접접촉자 및 세부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A군이 등교를 하지 않았더라도 학원·PC방 등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방문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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