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6.04 15:24

향후 조성될 국립난대수목원과 시너지효과 기대…7월 부산 해운대서 영무파라드호텔 오픈

(사진제공=영무토건)
박헌택(왼쪽부터) 영무토건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우철 완도군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영무토건은 4일 전라남도, 완도군과 1000억원 규모의 국립난대수목원 개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영무토건은 전남도와 완도군의 블루투어 해양유치산업 일환으로 국립난대수목원이 들어서는 완도군에 호텔과 리조트를 건립하기로 했다. 

전남도에서 지난해 유치한 국립난대수목원은 현재 전국 유일의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이 산림청으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평가에서 적격판정을 받아 조성될 수목원이다. 완도군의 역점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투자협약식에는 박헌택 영무토건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이철, 신의준 도의원, 조인호 완도군 의장, 김현철 여수예술랜드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영무토건은 2023년까지 완도군 일원 약 30만㎡ 부지에 약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호텔 및 리조트를 개발하고, 약 25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유치 협력으로 전남도와 완도군은 국립난대수목원과 연계해 세계적인 섬-해양관거점휴양지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박헌택 영무토건 대표는 “전국 최고명소인 완도군의 관광사업에 투자하게 돼 기쁘다”면서 “당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이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외국인들에게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와 더불어 블루투어 관광산업의 기반이 되는 호텔과 리조트 사업에서 영무토건과의 투자 협약 체결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완도해양 치유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행정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을 통해 침체된 관광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영무토건의 호텔 및 리조트 투자협약을 발판으로 완도군이 세계적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립 25년이 된 영무토건은 '영무예다음'이란 브랜드로 전국에 약 2만여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한 중견건설업체이다. 평창과 여수에서 호텔·리조트 사업을 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영무파라드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광주와 영광 등에서도 호텔사업을 준비 중이다.

해운대영무파라드호텔 258개 객실에는 영호남 신진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호텔 내 마련된 김냇과갤러리에서는 개관을 기념한 첫 프로젝트로 영국의 팝 아트 화가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을 전시될 예정이다. 

해운대영무파라드호텔 관계자는 "총 258객실이 오션뷰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해운대 바다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한실, 펫룸 등 다양한 룸타입과 욕조, 스타일러, 편백나무탕, 조리 시설 등 여러 가지 옵션을 통해 고객들이 각자 취향에 맞게 객실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늘려주어 더욱 만족스러운 여정을 꾸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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