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6.04 15:51
벅스가 모바일 앱 첫 화면을 개편했다. (사진제공=NHN벅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NHN벅스가 4일 개인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위해 모바일 앱 첫 화면을 개편했다.

이제 벅스 첫 화면 상단에는 이용자 개인마다 다른 콘텐츠가 배치된다. 벅스는 이곳에 회원별 이용 데이터 로그를 반영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 '요즘 픽' 메뉴는 이용자가 방금 전까지 들은 음악 관련 정보를 최신순 리스트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A 회원이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를 들었다면 이 메뉴에 '황치열의 곡' 정보 등이 박스 이미지로 생기는 방식이다. 

차트 메뉴도 달라진다.

실시간 차트의 명칭이 '지금 인기'로 바뀌고 요즘 픽, 최신 음악, 영상 메뉴보다 하단으로 배치돼 주목도가 낮아졌다. 인기 있는 뮤직PD 앨범, 연도별 인기가요, 해외 인기 팝 같은 주제 중심 콘텐츠도 추가했다. 

벅스 역시 최근 뮤직 플랫폼들이 실시간 차트를 폐지했듯이 실시간 중심 차트에서 탈피하고 다양한 주제의 음악 추천과 개인화 서비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벅스 측은 "벅스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홈 화면을 개편했다"며 "벅스는 지난 2014년 8월 선보인 뮤직4U부터 시작해 내가 사랑한 음악, 요즘 픽 등 개인화 영역을 꾸준히 넓혔다.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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