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6.04 16:47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절기상 망종 겸 금요일인 내일(5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낮부터 높은 구름이 많겠다. 모레(6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영서남부와 충청남부내륙, 전라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5일) 아침 최저기온 16~21도, 낮 최고기온 22~35도, 모레(6일) 아침 최저기온 15~20도, 낮 최고기온 20~31도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남부지방은 내일(5일)까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겠고, 경북남부내륙에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매우 덥겠다. 폭염특보는 모레(6일)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

내일(5일) 오전에 해상의 해무(바다안개)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 아침에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 위치한 공항은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에 떠있는 상태로 지나는 가운데 일부가 낙하하면서 내일(5일) 아침까지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수원 17도, 대전 20도, 광주 20도, 춘천 18도, 청주 21도, 전주 20도, 강릉 19도, 대구 21도, 부산 20도, 마산·창원 19도, 울릉·독도 18도, 제주 19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3도, 수원 27도, 대전 30도, 광주 32도, 춘천 28도, 청주 30도, 전주 30도, 강릉 24도, 대구 34도, 부산 26도, 마산·창원 30도, 울릉·독도 23도, 제주 2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나쁨',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한때나쁨', 자외선 지수 '높음~매우높음', 오존 지수 '보통~나쁨'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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