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6.04 17:14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4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신성통상, 삼성중공우, 제이씨현시스템, 네온테크, 피씨디렉트, 이녹스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성통상은 한일 무역분쟁 반사이익주로 재부각되면서 전일 대비 30.00% 뛰어오른 18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부가 전날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재개한 데 이어 대구지방법원이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자산매각 관련된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과의 무역분쟁이 고조될 당시 지오지아 등 신성통상의 브랜드들은 일본 유니클로의 대체재로 여겨져 반사이익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삼성중공우는 카타르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발주 소식이 연일 호재로 작용하면서 전일 대비 29.89% 치솟은 11만9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앞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는 카타르 국영석유사 QP(카타르 페트롤리엄)와 LNG 운반선 100대를 700억리얄(23조6000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정부의 드론 택시 상용화 계획에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전일 대비 29.89% 오른 6170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일부 노선부터 드론 택시를 상용화한다는 내용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로드맵을 발표했다.

네온테크(29.79%)와 피씨디렉트(29.95%) 역시 관련주로 주목받으면서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이녹스는 전일 대비 29.93% 뛰어오른 7510원에 장을 끝냈으나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공시나 호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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