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6.04 17:14
야나두 광고 모델인 배우 조정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야나두)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키즈가 야나두로 사명을 바꾼다. 

모바일 키즈 교육 플랫폼 카카오키즈는 지난 1월 영어 교육 플랫폼 야나두와 합병한 바 있다. 카카오키즈와 야나두 통합법인은 올해 1분기 3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키즈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은 유아동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전 연령층 대상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교육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사명이 바뀌어도 이 통합법인은 카카오 계열사에 속한다.

이름을 바꾼 야나두-카카오키즈 통합법인은 이달 동기부여 플랫폼 '야나두 유캔두', 맞춤형 강의 '야나두 클래스', 헬스케어 서비스 '야나두 피트니스', '야나두 1 : 1 밀착케어' 등 새로운 서비스를 줄지어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야나두를 기존 영어 전문 플랫폼에서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야나두 측은 올해 매출 1000억원, 영업익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플랫폼 확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수·김민철 야나두 공동대표는 "야나두 브랜드가 교육시장에서 대중적 인지도와 친밀도가 높아 다양한 교육 서비스 분야 브랜드 확장이 용이할듯해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교육 시장에서 준비 중인 교육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해 국내 최대 종합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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