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6.04 17:55
의왕시 기후위기 비상행동 선언식 모습(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관계자가 기후위기 비상행동 선언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왕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의왕시는 4일 시청 본관 앞에서 ‘제25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의왕시의회,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한 27개 시민단체와 함께 '의왕시 기후위기 비상행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선언문에는 미래세대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선언한다는 내용과 함께 친환경 지역 먹거리와 지역 생산물을 애용하고, 에너지 전환, 사회적 경제를 적극 추진하며 지구온도 상승 한계선 1.5도를 넘기지 않도록 공동협의의 마당을 운영한다는 취지가 담겼다.

이날 비상행동에 참여한 의왕시와 27개 시민단체는 기후변화로 인한 시민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행동을 선언하며 "행복한 의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기후위기 비상행동 선언’은 정부의 그린뉴딜사업 등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더욱 책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향후 10년간 녹색환경을 지키는 노력, 탄소제로 정책, 친환경 교통과 운송수단 확보 등 사회구조 전반에 걸친 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언을 계기로 의왕시는 올해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세워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왕시는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공공건축물 온실가스 감축시스템 설치, 햇빛발전소 설치지원, 전기자동차 보급 등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대기측정망 확충, 취약계층을 위한 IOT 기반 실내공기질 상시측정 모니터링, 기후변화 대응 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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