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6.05 08:3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씽씽과 뉴빌리티가 손 잡고 전동 킥보드 자율주행 시대 신호탄을 올린다.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와 라스트마일 로봇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사 뉴빌리티가 손을 잡았다.

씽씽과 뉴빌리티의 빅데이터 및 AI 등 보유 기술을 통해 라스트마일 서비스, 자율주행 데이터, 인지 판단, 지도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라스트마일 자율주행 원천기술과 데이터 공유 및 관련 과제 추진, 개발을 함께 진행한다. 더불어 기술 교류 및 공동 세미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국내 최대 공유 킥보드 서비스 '씽씽'를 운영하는 피유엠피는 전국적으로 전동 킥보드 약 7000대를 운영 중이다.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이동 건수 180만건을 돌파하고, 회원 수는 27만을 넘어섰다.

뉴빌리티는 라스트마일 로봇을 위한 자율주행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7년에 설립된 기업. 현재 배송로봇, 사족보행 로봇을 위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해 만도와 퓨처플레이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상훈 피유엠피 CTO 이사는 "도심에 최적화된 전동 킥보드 자율주행 기반 기술을 획득하고, 나아가 자율주행 전동킥보드 운영 로봇, 배달로봇 등 서비스로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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