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6.05 10:42

헬스케어·퓨처테크·이노베이션 부문으로 나눠 진행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교보생명이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개방형 혁신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려는 시도다.

교보생명은 오는 17일까지 개방형 혁신 플랫폼 '이노스테이지' 2기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노스테이지는 보험 분야 신사업 발굴과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처럼 올해에도 헬스케어 등 보험 비즈니스에 기반을 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2기 모집분야는 헬스케어 부문, 퓨처테크(AI·빅데이터) 부문, 이노베이션(핀테크·언택트)부문 등이다.

선발 기업에는 사업 개발비와 코워킹스페이스가 제공된다.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이 법률, 특허, 마케팅, 투자 유치 등 1대1 그로스 멘토링을 진행한다.

우수 스타트업에는 교보생명이 직접 투자에 나서며 협업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교보생명은 이노스테이지 1기 스타트업 중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와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두잉랩의 인공지능 음식 사진 인식기술 솔루션 푸드렌즈는 교보건강코칭서비스에 탑재됐다. 아이돌봄 교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째깍악어는 교보에듀케어서비스와 제휴하는 등 협업의 결실로 이어졌다.

2기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노스테이지 홈페이지나 접수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는 9일 오후 3시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으며 설명회 종료 후 1대1 개별 상담도 진행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우수 스타트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발굴에 힘쓸 것"이라며 "보험 비즈니스 혁신에 초점을 맞춰 디지털 선도 보험사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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