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6.05 11:07
건강용품판매업체 '리치웨이'가 입주해 있는 서울 관악구 소재 건물. (사진=YTN뉴스 캡처)
건강용품판매업체 '리치웨이'가 입주해 있는 서울 관악구 소재 건물. (사진=YTN뉴스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충남 천안에까지 전파됐다. 

천안시청은 5일 관내 109번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정보를 일부 공개했다. 시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아산시 탕정면에 거주하는 62세 여성 A씨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판매업체인 리치웨이 관련자 검사 과정에서 파악됐다.

천안시는 관악구보건소로부터 접촉자 통보를 받고 지난 4일 기준 리치웨이 관련자 13명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천안시 12명은 전원 음성으로 나왔고 아산시에서 A씨 한 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지난 4일 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당시에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아산시 탕정면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산시와 천안시가 A씨의 구체적인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리치웨이 설명회에 참석한 70대 남성이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파악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최소 13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은 리치웨이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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