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6.05 17:12
라이엇의 디지털 상품 '드롭' 예시 이미지. (이미지제공=라이엇 게임즈)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롤) e스포츠 방송에 디지털 상품 '드롭'을 도입한다.

드롭은 프로 경기를 지켜보는 e스포츠 팬들에게 스킨 파편, 크로마, 프레스티지 포인트 등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공식 방송 도중 바론 스틸이나 펜타킬 등 특정한 장면에서 이 기능이 활성화된다. 시청자들은 이때 롤 디지털 상품이나 지역·글로벌 스폰서가 제공하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혜택은 롤 e스포츠 공식 플랫폼으로 경기를 보는 시청자에만 주어진다. 획득한 드롭은 해당 업적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올 시즌에는 마스터카드, 스테이트팜, 에일리언웨어, 기아자동차, 킷캣 등 후원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드롭은 2020 서머 스플릿 기간 북미 리그(LCS)와 유럽 리그(LEC)에서 적용된다. 다가오는 2020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도 쓰인다.

현시점에서는 한국 리그(LCK)를 비롯해 타지역 리그는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시청자 지역과 무관하게 LCS나 LEC를 공식 플랫폼으로 보면 드롭 혜택을 받을 수는 있다.

루크 커드니 라이엇 e스포츠 디지털 상품 엔지니어링 총괄은 "라이엇 게임즈는 e스포츠 시청 경험에 있어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드롭은 멋진 순간을 실시간으로 기념하게 해줘 팬과 팀, 협력사 사이에 뜻깊은 관계를 형성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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