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6.05 18:02
네이버랩스가 공개한 여의도, 마곡 지역 고정밀 지도. (사진제공=네이버랩스)
네이버랩스가 공개한 여의도, 마곡 지역 고정밀 지도. (사진제공=네이버랩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네이버랩스가 여의도와 마곡 지역 고정밀 지도(HD맵) 데이터셋을 무상 공개한다. 

공개되는 지역은 총 면적 7㎢, 도로 53㎞로 여의도와 마곡 전역에 해당한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공개한 판교·상암 지역 데이터셋을 더해 총 4개 지역 HD맵이 제공된다.

네이버랩스 측은 "이번 지도 공개를 통해 자율주행 관련 연구기관 및 스타트업들의 연구가 더 진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HD맵은 자율주행 알고리즘인 인지, 로컬라이제이션, 플래닝&컨트롤 성능 향상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이나 머신의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기반 인프라인 셈이다.

회사 측은 여의도 및 마곡 지역 HD맵 데이터셋은 네이버랩스의 하이브리드 HD 매핑 솔루션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높은 정확도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도 공개와 함께 전방 스테레오 카메라와 후방 2개 카메라가 담은 영상이 4개 지역에 추가됐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 부문장은 "대규모 투자와 시간이 필요한 자율주행 기술 연구 분야에서 국내 관련 학계, 스타트업들에 보탬이 되고자 4개 지역 데이터를 무상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하이브리드 HD 매핑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해나가며 보다 정교한 데이터로 국내 기술 레벨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