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6.05 18:57

처음 출시된 직렬 6기통 3000㏄급 디젤엔진에서 문제 발생

현대차는 5일 제네시스 GV80의 진동문제에 대한 안내문을 게시했다.(사진=제네시스 카페 캡처)
현대차는 5일 제네시스 GV80의 진동문제에 대한 안내문을 게시했다.(사진=제네시스 카페 캡처)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GV80에서 간헐적 진동 관련 문제가 발생해 원인이 해결될 때까지 출고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5일 현대자동차는 고객 안내문을 통해 “최근 제네시스 GV80 디젤모델 일부 차량에 간헐적 진동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는 낮은 RPM에서 장기간 운행할 경우 엔진 내 카본의 누적 정도에 따라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조치 방안을 마련해 유효성을 검증하고 있다”며 “점검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님들께 안내해 드릴 예정이다”고 공지했다.

제네시스 GV80의 진동관련 문제는 최근 카페와 동호회 등에서 관련 증상들이 올라오면서 대두됐다.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엔진은 현대차에서 처음 출시된 직렬 6기통 3000㏄급 엔진이다. 이외도 2500㏄ 가솔린 터보 엔진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발생한다는 운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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