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6.07 13:34

교육공간혁신연구회, ‘미래교육 경북형 학교공간 혁신 방안 연구용역’ 착수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모임 '교육공간혁신연구회'(대표 박용선 의원)는 지난 5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경북형 학교공간 혁신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모임 '교육공간혁신연구회'(대표 박용선 의원)는 지난 5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경북형 학교공간 혁신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모임 '교육공간혁신연구회'(대표 박용선 의원)는 지난 5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경북형 학교공간 혁신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착수보고회는 지난 5월 7일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발주한 연구용역의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이상홍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핵심 역량 중심의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시대에 맞는 교육환경 및 공간의 변화를 모색할 때”라며 “경북도만의 특색있는 미래형 교육시설 모델을 개발하고, 교육 혁신 공간조성 및 수준 높은 경북형 교육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고우현 의원(문경)은 “도시와 농촌의 학생 수 격차가 큰 만큼 그에 맞는 학교 공간 혁신이 필요하다"며 "또한 학년에 따른 공간 활용도에 대한 연구도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선희 의원(비례)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현 상황에서 적절한 연구용역으로 보여진다"며 "과업기간에 연연하지 말고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불필요한 시설 개선에 관한 내용이 용역에 포함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용역이 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정세현 의원(구미)은 “양방향 수업을 진행하려면 시스템 변화가 전제돼야 한다. 물리적 공간 혁신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보완이 요구된다”고 짚었다.

조현일 의원(경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교육에 대한 교육공간 혁신 방안이 연구에 담겨야 한다”고 제시했다.

연구모임 대표인 박용선 의원(포항)은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맞는 혁신적인 교육공간 조성에 대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며 “교육공간의 혁신에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도출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며 교육청과 연계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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