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6.07 13:21

고용 확대 기반 전년 대비 27억 증가…영업이익 맞먹는 사회적 가치성과 창출

SK 사회적 가치 측정 항목(자료=SK실트론)
SK 사회적 가치 측정 항목(자료=SK실트론)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글로벌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은 2019년 한 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전년 대비 27억원 증가한 총 3169억원으로 측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SK실트론의 2019년 사회적 가치 측정결과는 3169억원으로 같은 해 영업이익인 3317억원과 비슷한 규모의 성과를 창출했다.

세부적으로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76억원 증가해 3619억원를 기록했고, 사회공헌 사회성과도 전년 대비 10억 증가한 11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전년 대비 59억원 감소한 –461억원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간접 기여성과가 증가한 것은 지역사회, 협력사, 고객사 등 SK실트론의 이해관계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고용 성과를 전년 대비 266억 확대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사업 규모 확대의 영향으로 제품 생산 공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온실 가스나 폐기물 등 오염물질의 배출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K실트론은 이번 측정 결과를 비롯해 고객사 등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한 SK실트론만의 차별적인 사회적 가치를 지속 확대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폐자원 재활용 확대, 자원 소비 절감 등 친환경 경영활동을 통해 마이너스 항목은 적극 줄이고, 사회적 가치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상생협력 기반의 강소 비즈니스 파트너 육성 지원 등 플러스 항목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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