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6.08 11:37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사회적 책임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된 ESG 채권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지속가능ESG채권펀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이며, 미래에셋지속가능ESG채권펀드는 신용등급 AA-이상 국내 상장사 중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관련 평가 등급이 B+이상인 기업 채권과 ESG목적발행채권를 투자대상으로 한다.

섹터별 크레딧 리스크, 기업별 펀더멘털 등을 점검해 최종 ESG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벤치마크는 KIS채권평가와 공동 개발한 ‘미래에셋-KIS ESG BOND INDEX’를 사용한다.

장기투자 시 적절한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All Bond Index(ESG 등급 부여 기업 채권)와 KIS공사채지수를 3대 7의 비율로 합성했다. 펀드는 투자가능 ESG 채권이 제한적인 경우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등 일반 우량채권에도 투자하게 된다.

신재훈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본부장은 "정부 중심의 사회적 가치 및 책임투자 강조에 따라 ESG 채권의 수요와 공급도 늘어나고 있다"며 "미래에셋지속가능ESG채권펀드는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채권시장에서 ESG 투자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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