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6.08 15:48
도시철도 9호선 연장추진 관련 지자체 단체장들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경기도 하남·남양주, 서울 강동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8일 수도권 동북부 교통난과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시철도 연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자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동구는 고덕강일1지구까지는 2027년 준공을 추진중이나 이후 강일구간은 서울시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조건부 반영되어 미확정된 상황이다.

하남시 미사 구간은 국가철도망 계획에는 포함되었으나 선행구간 상위계획 미포함, 예비타당성 통과, 재원 확보 문제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남양주시는 ‘18년 12월 정부의 남양주 왕숙지구 신도시 개발과 선교통 후입주 정책 발표시 철도대책이 부족해 왕숙지구까지 도시철도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3개 지자체장과 LH는 철도중심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도시철도 연장사업을 공동 노력하자는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업무협력 주요 내용으로는 도시철도 연장사업의 최적노선을 선정해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철도 상위계획에 반영하고 도시철도 연장사업의 조기개통을 위해 4개 단체장이 행정사항 등 공동 노력하겠다는 것을 담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현재 미사지구 등 하남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도시철도 9호선 미사연장 조기 추진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강동구, 남양주시, LH와 손을 맞잡아 지하철 9호선 조기개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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