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6.08 14:37
(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큐셀 큐피크 모듈을 설치된 서울 중랑구 망우동 소재 중랑숲리가 아파트. (사진제공=한화큐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 지난 2일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0년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됐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소비자가 초기 투자금 없이 대여사업자에게 매월 일정 대여료를 지급하고, 대여사업자는 대여기간 동안 태양광 발전설비의 설치·운영·관리를 모두 맡는다.

소비자는 7년 동안 매월 일정액의 대여료를 내고 대여가 끝난 뒤 소유권을 무상으로 양도 받을 수 있다. 낮 시간 동안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사용하고 남는 발전량은 전기요금에서 공제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한화큐셀을 포함해 총 7개 업체이며, 올해 사업규모는 11MW로 단독 주택기준으로 3600가구에 설치 가능한 수준이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4년부터 대여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고객들에게 주택용 태양광 제품 설치와 모니터링 관련 부자재를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한국뿐 아니라 주택용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주요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이유로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에 달하는 엄격한 품질기준과 고객을 사로잡은 브랜드력을 꼽았다.

한화큐셀은 지난 4월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 이유피디리서치가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선정하는 태양광 톱 브랜드를 유럽 7년 연속, 호주 5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세계 시장에서 프리미엄 태양광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문장은 "태양광 에너지는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에너지원"이라며 "세계 주요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 기술력과 서비스로 국내 고객 만족 극대화시키고 한국 태양광 시장의 기준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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