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6.09 10:05
김나희 (사진=XtvN '프리한 19' 캡처)
김나희 (사진=XtvN '프리한 19'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미스트롯' 가수 김나희가 지난 8일 방송된 XtvN '프리한 19'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프리한 19'는 차세대 트롯신 19인에 대해 다뤘고, 김나희 역시 이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전현무는 "개그 여신이던 김나희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 나갔고 가창력을 과시했다"며 "이제는 개로트 가수로 불린다"라고 소개했다.

이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나희는 장윤정의 '콩깍지' 한소설을 흥넘치게 소화하며 출중한 가창 실력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의 인기를 언급하며 "팬층이 정말 다양해졌다. 10대부터 80대 어르신분들까지 좋아해주신다. 또 행사장에 5시간 걸려서라도 와주시는 분들도 있더라"라고 '찐팬'들에 대해 인증했다. 

또한 김나희는 트로트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 은인으로 양세찬을 꼽았다. 김나희는 "'개콘'에 있다가 '코빅'으로 넘어간 뒤 슬럼프가 왔는데 양세찬 씨가 노래 잘하지 않냐며 '복면가왕'에 나가보라고 했다"며 "그때 '복면가왕'에 나가려고 준비한 노래 연습 영상이 '미스트롯'까지 이어졌고 트로트 가수가 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고마운 마음에 명절 때 한우와 홍삼을 보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김나희는 송가인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노래 한 소절만 듣는데도 알겠더라. 모두가 우승을 예감했다"고 말했다. 특히 송가인 보단 잘하는 한 가지로 댄스를 꼽은 김나희는 즉석에서 러블리 댄스를 선보였고, 여기에 송가인과 홍자, 정미애의 성대모사까지 더하며 다채로운 끼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김나희는 이날 '프리한 19'를 통해 "임영웅을 뽑았지만 제 이상형은 장민호"라고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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