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6.09 11:45

204마력, 36.7㎏‧m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등 최신 옵션 추가

2020년형 볼트EV(사진제공=한국지엠)
2020년형 볼트EV(사진제공=한국지엠)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쉐보레가 ‘2020년형 볼트EV’를 공개하고 9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2020년형 볼트EV 모델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기존 대비 31㎞가 늘어난 414㎞로 동급 최장 인증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볼트EV는 업그레이드 된 66㎾h급 대용량 신규 배터리 패키지를 사용한다. LG화학이 공급하는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로 구성돼 최적의 열 관리 시스템으로 운용되어 효율과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이 가능하다.

볼트EV는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거리를 극대화 한다.

신개념 회생제동 시스템인 원페달 드라이빙 시스템을 적용, 브레이크 페달 조작 없이 가속 페달만으로 가감속에서 완전 정차까지 조작하는 등 에너지 효율 증대는 물론 차원이 다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50㎾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m의 최대토크를 발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하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차체 하부에 수평으로 배치된 배터리 패키지는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춰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전자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 적용으로 탁월한 조종성능을 보유하고 했다.

각종 옵션도 대폭 추가됐다. 주차시 차량 주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주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가 새롭게 적용됐다. 이와 함께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후방 카메라를 디지털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해 보다 뛰어난 화질을 제공한다.

실내 이오나이저 기능을 기본 적용해 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연출했다. 불필요한 시스템의 전원 사용을 제한해 주행 에너지를 극대화 하는 저전력 모드 및 운전자 취향에 맞게 디스플레이 테마를 설정할 수 있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기존 모델에서 호평 받은 첨단 안전 시스템은 그대로 적용됐다.

볼트EV 전용으로 개발된 미쉐린 셀프-실링 타이어를 기본 탑재해 타이어 손상 시 타이어 내부에 도포된 실링제가 자동으로 손상 부위를 메워 주행 중 타이어 파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쉐보레는 제품에 대한 전국 어디에서나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기차 전문 정비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볼트EV 서비스 센터를 꾸준히 확장, 현재 전국 98개 서비스센터에서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볼트EV 고객에게 배터리 방전 시 최대 5년간 무제한 무상 견인 서비스(편도 80㎞이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형 볼트EV는 원가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용량 증가와 추가적인 상품성 개선에도 가격 인상 없이 판매가를 동결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 및 지자체의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제외한 볼트 EV의 판매 가격은 개소세 인하분을 적용해 LT 4593만원, LT 디럭스 4693만원, 프리미어 481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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