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6.09 14:17
티르티르 이유빈 대표 (사진=SNS 캡처)
티르티르 이유빈 대표 (사진=SN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티르티르 이유빈 대표가 라이브 방송에 대해 사과했다.

9일 이유빈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지난밤 라이브를 통해 많은 오해들이 생기고 제가 실수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내가 강하게 표현했던 부분은 절대 고객들에게 말씀드리는 부분이 아니었다"며 "수개월간 나에게 제품이야기로 시작해 가족까지 건드리고 무분별하게 악플을 남기고 있는 사람이 또 찾아왔다고 생각해 감정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사진=SNS 캡처)
(사진=SNS 캡처)

이어 "라이브방송을 보고 불편하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또 댓글없이 영상만 보신분들도 많은 오해를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며 다시한번 경솔한 언행에 대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팬과 고객의 모호한 경계를 만들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 라이브방송에서 서로가 기분 상할 수 있는 댓글들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씩 배려 부탁드린다. 새로운 모델의 팬을 언급하며 기분 나쁜 글을 쓰는 것을 자제 부탁한다. 모두 같은 고객이라는 것을 알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기업의 대표이기 전에 한 아이의 엄마이다. 가족을 건드리는 악플들에 대해 필요 이상의 방어자세로 대하게 되었다. 더욱 성숙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티르티르 이유빈 대표는 8일 SNS를 통한 라이브 방송에서 자사 모델 엑소 백현의 팬들을 기존 고객과 차별하는 발언으로 문제를 일으켰다. 또 '너'라는 반말을 사용해 문제가 커졌다. 이후 이유빈 대표는 다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눈물을 흘리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티르티르는 지난 4월 그룹 엑소(EXO) 백현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티르티르 측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백현이 향후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최적의 모델이라 판단돼 새로운 모델로 선정했다"며 "백현은 티르티르의 주요 제품과 함께 촬영한 광고 컷 공개를 시작으로 향후 티르티르의 모델로서 국내 및 국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사진=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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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트 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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