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6.09 16:33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9일 경도청에서 '경북도 지하수통합관리시스템 구축용역' 착수보고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9일 '경북도 지하수통합관리시스템 구축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9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와 위·수탁 계약체결한 ‘경북도 지하수통합관리시스템 구축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도청, 농어촌공사, 시공사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내 지하수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경북도 지하수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용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 지하수통합관리시스템은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지하수 이용량, 수질현황, 개발가능량 등 지하수 관련정보를 모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하고 향후 운영될 경북도내 보조지하수관측망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각 시·군의 지하수업무담당자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지하수개발이용시설 허가·신고 업무 처리시 해당지역의 토지규제 여부, 주변 지하수시설 존재여부, 지하수개발에 따른 영향분석 등을 GIS(지리정보시스템)로 검토할 수 있다.

또 시·군의 수계, 읍·면·동별 지하수 개발 현황과 개발가능량 대비 이용량, 이용변화 추이와 수질검사 결과자료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공공지하수 시설물의 법정 의무이행사항에 대한 일정관리 및 유지관리 이력관리도 가능하다.

최병윤 농어촌공사 경북본부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기후변화 속에서 미래의 청정 수자원인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민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는 지하수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보조 지하수관측망 운영지원, 공공관정 일제조사를 통한 공공관정 위탁관리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해 지하수고갈 및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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