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6.10 10:18
백군기 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용인와이페이 확대 발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백군기 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용인와이페이 확대 발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는 지난 9일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받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용인와이페이 900억원을 추가 발행하는 계획을 경기도를 통해 정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용액의 10%를 할인해주는 인센티브 적용 기간을 종전 7월에서 12월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함께 요청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페이스북 대화를 통해 “길어지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지역경제의 주체인 소상공인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지지대 역할을 하기 위해 용인와이페이를 확대 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 계획이 승인되면 당초 570억원이던 올해 용인와이페이 발행액이 1470억원으로 늘어나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와 별도로 재난기본소득으로 422억원을 비롯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92억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으로 63억원 등을 용인와이페이로 발행해 지역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