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6.10 11:37
단디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단디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래퍼 겸 프로듀서 단디가 지인 여동생을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단디를 성폭행 혐의로 9일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단디는 '귀여미송'의 프로듀서로 유명하다. 다른 히트 곡으로 김종민의 '살리고 갈리고', 배드키즈 '귓방망이'가 있다. 그는 '쇼미더머니4'와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도 출연했다. 단디는 지난 1월 신곡 '들었다 놨다'를 공개하기도 했다.

'귀요미송'은 단디레코즈 소속 음악가 하리의 K-pop 싱글이다. 단디가 프로듀싱한 이 노래는 2013년 2월 18일 출시되었고, 단디레코즈에서 제작된 귀요미 플레이어라는 인터넷 밈의 영향으로 대한민국을 포함,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수많은 버전이 탄생했다. 빌보드 코리아 차트에 진입했다.

최근에는 여성 아이돌그룹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또 단디는 2018년 SD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소속 걸그룹으로 '세러데이'가 있다.

한편, 단디는 4월 초 여성 지인의 집에 방문, 지인 A씨와 지인의 여동생 B씨와 함께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이후 그는 두 여성이 각자의 방에서 잠들자 B씨의 방으로 들어가 성폭행했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성관계는 없었다'며 미수를 주장했지만 B씨의 신체에서 단디의 DNA가 나오면서 범행이 들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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