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6.10 18:31
(사진=해커스어학원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해커스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0일 해커스어학원이 강남역캠퍼스 건물 7개를 폐쇄하고 모든 수업을 휴강하기로 했다.

이날 해커스어학원은 "학생과 접촉없는 프로그래머 중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예방차원에서 오늘 하루 해커스 전 건물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소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자는 해커스 학원을 이용하지 않는 별도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보건당국에서도 학원 휴강하라는 안내는 없었으나 수강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므로 학원에서 진행할 수 있는 모든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커스어학원 강남역캠퍼스는 본관과 6개의 별관 등 총 7개 건물로 이뤄져있다.

20대 남성인 A씨는 경기 의왕시 학의동에 거주하고 있지만 지난 9일 한림대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10일 확진 판정을 받고 안양 42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학원 측은 확진자 발생으로 취소된 수업에 대해 오는 29일 보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강 참여가 불가능 할 경우 1일치에 대한 수강료를 환불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