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6.10 17:1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0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일양약품우 등 17개 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제약과 바이오, 연료전지 테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제약과 바이오주는 최근 주가가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회복되면서 조정기간을 갖는 가운데 코로나 치료제 개발 기대감, 상대적인 안전투자처라는 인식으로 매수세가 몰려 급등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우(29.97%), JW중외제약우(29.94%), 레고켐바이오(29.96%), 지엘팜텍(29.86%) 등이 상한가에 마감했다.

연료전지주는 각국 정부가 그린뉴딜 중심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수혜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두산퓨얼셀1우, 두산퓨얼셀2우B가 상한가에 장을 끝냈다.

한화우는 전일 대비 29.91% 상승한 4만9950원, 한화솔루션우는 29.97% 뛴 1만93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그룹이 계열사 통해 지분을 보유한 니콜라의 주가가 전날 크게 올랐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보유한 니콜라의 지분 6.13%는 약 16억달러(1조9000억원)다. 한화는 2018년 당시 현재 지분을 1억달러(1200억원) 투자로 확보한 바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두피케어기 효과 입증 소식에 전일 대비 29.87% 오른 2435원에 거래를 끝냈다. 회사는 미세전류 방광다이오드(LED) 두피케어기 폴리니크(FOLLINIC)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검증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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