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6.10 18:04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첫 번째 민간분양 단지인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분양가가 3.3㎡당 2372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과천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 시세(4273만원)의 반값 수준이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과천시 분양가 심의위원회는 지난 8일 열린 위원회에서 이 단지의 분양가를 이같이 결정했다. 과천시는 조만간 이 단지의 시행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금호산업·태영건설·원주민 토지주)에 통보할 예정이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504가구 규모로 당초 지난해 중순 분양 예정이었다. 하지만 과천시와 시행자간 분양가 산정에 이견이 커 사업이 무기한 지연돼 왔다.

지난해 7월 과천시 분양가 심의위원회가 결정한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2205만원으로, 대우건설 컨소에서 자체 산정한 분양가(3.3㎡당 2600만원)보다 400만원가량 낮았다.

대우건설 컨소는 해당 가격으로는 사업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같은해 10월과 이달 8일 잇달아 분양가 재심의를 요청한 바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는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에 이어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과천 푸르지오 데시앙',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수' 등도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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