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6.11 00:18
'하트시그널 시즌3' 김강열 (사진=채널A 캡처)
'하트시그널 시즌3' 김강열 (사진=채널A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 천안나·이가흔 학폭(학교폭력) 논란에 이어 김강열의 폭행 사건이 추가 공개된 가운데 피해를 당한 여성이 김강열의 사과문을 반박했다.

김강열은 지난 5일 '과거 여성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 "저의 일행들, 상대방 일행분들 모두 여자분들이었고 서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 당시 여자 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그들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당시 후회를 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원하지 않았고 법적 처벌을 원했다. 쌍방의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나는 당시 깊은 후회를 느끼고 피해자에게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다시 한번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고, 피해자분께 다시 사과 드릴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당시 피해 여성 A씨는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주고 김강열은 다시 클럽에 가서 친구들과 웃고 놀았고 그걸 SNS에 올렸다"며 "모든 사과와 행동이 거짓이라는 걸 알게돼 합의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하트시그널 시즌3' 제작진 측은 김강열 폭행 논란과 관련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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