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6.11 09:32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0일 청학천 공원화 사업현장과 이석영 광장, 리멤버1910 역사체험관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0일 청학천 공원화 사업현장과 이석영 광장, 리멤버1910 역사체험관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현장에 여러 번 가야 답을 얻을 수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 10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청학천 공원화 사업, 이석영 광장, 리멤버1910 역사체험관 조성 현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현장에 여러번 가야)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챙길 수 있다”며 현장 행정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과 동양하루살이 퇴치 등 현안사항 처리로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현장을 돌며 주요 정책사업을 꼼꼼히 챙겼다.

먼저 조 시장은 별내면 청학천 공원화 사업현장을 지난 3일에 이어 두 번째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과 청학비치 조성에 따른 모래 유실 대책과 시민 안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 시장은 “올 여름이 최고의 폭염이라고 한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된 만큼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시원하게 여름을 즐기실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 6월말까지는 완공될 수 있도록 하라”며 “함께 진행 중인 월문리 묘적 비치에 대해서도 주차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챙길 것”을 추가로 주문했다.

이석영 광장으로 이동한 조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을 일일이 격려한 후 이석영 광장과 지하에 조성중인 리멤버1910 역사체험관 현장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이석영 광장은 홍유릉의 가치를 최대한 살리는 길이다. 이석영 광장과 리멤버1910 역사체험관은 나라를 잃었던 우리 민족의 우울한 과거를 밝은 미래로 변화시켜 줄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리멤버1910 역사체험관은 법정카페로 모의법정, 재판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책을 읽거나 공부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조성하고, 독립운동에 대한 다큐멘터리 상영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에 걸맞게 와이드한 화면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리조트와 같은 쾌적한 휴식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청학천 공원화 사업은 오는 6월말 데크,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160m에 이르는 모래사장이 조성된 청학 비치로 시민들에게 먼저 선보일 계획이며, 공원화 사업 전체 구간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또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인 이석영 광장을 비롯한 홍유릉 전면부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며, 법정카페, 전시공간, 감옥 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되는 리멤버1910 역사체험관은 오는 8월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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