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6.11 12:0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의료·금융·공공  등 6개 분야에서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과제를 선정했다.

평화이즈 컨소시엄(의료)은 서울·인천 성모병원, 경희의료원 등이 보유한 건강검진결과 및 처방전 등의 데이터를 개인이 통합·관리하고, 자가 건강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농협 컨소시엄(금융)은 금융및 비금융 데이터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저장소에서 통합·관리하고, 이를 원하는 기업에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한다.

서울특별시 컨소시엄(공공)은 서울시 내 버스, 지하철, 택시 등 개인의 공공 교통 이용내역을 한눈에 확인하고, 안전한 공공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교통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운전습관·주유·정비 등 차량 데이터를 통합·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핀테크 컨소시엄), 상가 임대료, 권리금 등 소상공인 데이터를 통합하고, 대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소상공인 마이데이터 플랫폼(소상공인연합회 컨소시엄) 등 분야별 마이데이터 플랫폼 실증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실증사업을 통해 시도되는 분야별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데이터 활용에 대한 보상을 받고, 기업은 새로운 데이터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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