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6.11 14:29

'신동엽의 성선설', '넉살의 힙한 랩슨' 등 오디오와 엔터 결합도 실험

네이버가 공개하는 3편의 오디오 시네마 포스터. (사진제공=네이버)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오는 18일 국내 첫 오디오 시네마를 공개한다.

이번에 나오는 오디오 시네마는 3편이다.

세 작품은 찬열·이세영 주연 '두근두근두근거려'(달파란 감독), 이제훈·유인나 주연 '그대 곁에 잠들다'(방준석 감독), 김동욱·강소라 주연 '남과 여'(김태성 감독)이다. 네이버 웹툰과 웹소설의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오디오 시네마는 '귀로 듣는 시네마'라는 콘셉의 오디오 콘텐츠다. 인기 영화 제작에 참여했던 음악 감독들이 오디오 시네마의 연출과 음악을 맡았다.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는 '아찔한 전남편', '썸남에서 겟남까지', '휴거1992' 등 인기 웹소설을 각색한 오디오 드라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로맨스 오디오 드라마 '끊을 수 없는 나쁜 짓'의 누적 재생 수는 115만, 공포 오디오 드라마 '괴담 시즌1'은 280만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괴담 시즌2'를 포함해 웹소설 원작 오디오 드라마 '혼전계약서'와 '울어봐, 빌어도 좋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 연재 예정인 네이버 오디오클립의 오디오콘텐츠. (사진제공=네이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오디오의 결합도 실험한다.

개그맨 신동엽이 나오는 성 고민 상담소 '신동엽의 성선설', 래퍼 넉살의 일대일 랩 과외 프로그램 '넉살의 힙한 랩슨'이 6월 중 연재를 시작한다. 

오디오 먹방과 퀴즈를 결합한 '문세윤의 고독한 미식퀴즈', 영화 속 범죄 유형과 범죄 심리 분석을 다룬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프로파일'은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다.

11일부터는 스타들이 독서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는 '스타책방' 콘텐츠도 시작했다. 가수 이석훈, 윤하, 배우 오연서, 채수빈 등이 릴레이로 참여한다.

이인희 네이버 오디오클립 책임리더는 "오디오 콘텐츠는 커넥티드 카, AI 스피커 등 미래 플랫폼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콘텐츠 활용도도 높아 성장 가능성 또한 무한하다"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및 창작자들과 적극적인 협업으로 더 경쟁력 있고 재미있는 오디오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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